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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결말 시청률 김수현 김지원

포미스토리 2024. 4. 29. 23:2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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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사진
    마지막회 엔딩장면

    눈물의 여왕 결말

    해인이가 병에 걸리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었던 드라마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다들 결말이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홍해인 - 안개처럼 퍼진 종양 때문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잃게 되는 부작용때문에 아무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요. 수술 전에 적어 놓은 다이어리 마저 윤은성이 태워버려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내리면서 불은 꺼지고 다행히 다이어리는 조금만 타고 무사히 해인에게 전달됩니다. 

    죽기 전까지 살고 싶어 했던 이유인 백현우를 바람나서 마음고생 시킨 전 남편으로 알고 있었지만 오해를 풀게 되는 실마리를 찾게 되는 아이템이었죠. 결국 백현우와 다시 사랑에 빠지고, 아이도 낳고, 여행도 다니며 2074년 4월 7일까지 오래오래 살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로 결말이 납니다.

    백현우 - 교통사고가 났지만 해인이를 찾으러 치료도 받지않고 길을 나섭니다. 결국 퀸즈 별장에서 해인이를 찾는데 윤은성이 쏜 총에 맞아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합니다. 수술에서 무사히 깨어나 지분도 찾아오고, 사랑도 찾고, 해인의 묘지에 노인이 된 모습으로 찾아가고 젊은 해인이가 마중 나와 함께 하늘나라로 간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갑니다.

    윤은성 -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을 쟁취하려 했지만 갖지 못한다면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홍해인에게 총을 쏘고 맙니다. 결국 그 총을 백현우가 맞게 되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 합니다.

    모슬희 - 자신은 가족을 믿지 못하는 회장님의 뜻을 이어 재산을 관리하고,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것을 어필하지만 해인이 증거자료를 낸 동영상에서 회장님을 쓰러지게 만든 장본인으로 살인미수죄로 긴급체포되어 감방에 갇히게 됩니다.

    홍수철, 천다혜 - 모슬희 여사의 죄를 알리기 위해 자백을 결심하고, 홍수철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고백으로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감방에 갑니다. 출소하는 날 이제는 걷게 된 건우를 데리고 마중 나가며 재회를 합니다.

    그레이스 - 그레이스도 결국 감방에 가고 다혜를 데리러 온 수철을 보며 난 혼자다.라고 중얼거리며 가는데 홍수철이 엄마가 같이 데려오라고 했다는 말을 들으며 좋아하며 같이 집으로 갑니다.

    백미선 - 남편이 바람난 줄 알았지만 자신과 통화했던 제니가 교수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건물주가 된 부모님의 미국행 티켓을 받게 됩니다.

    백현태 - 임대료를 내라는 현 건물주에게 독촉 전화를 받으며 전 건물주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홍범자, 영송 - 드디어 네 번째 결혼을 하는 줄 알았지만 처음 하는 사랑이라 알려달라고 이야기하는 영송에게 알았다고 하였지만 틀니 낄 때 첫 키스 할 거냐며 느려도 너무 느리지 않는다는 투덜거림에 볼에 뽀뽀로 화답하였습니다.

    홍해인 부모, 백현우 부모 - 미국에서 돌아온 형님에게 퀸즈를 넘기고 캠핑카를 끌고 라면을 끓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해인의 엄마는 회사도 형님한테 주고, 라면에 김치가 없으면 어떡하냐며 투덜거리는데, 때마침 경운기를 타고 온 현우 엄마, 아빠가 김치 갖고 왔다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청률

    시청률 표

    눈물의 여왕은 방송 첫 주, 단 2회 만에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을 가볍게 뛰어 넘겼으며 

    4회에는 무려 13%를 기록하여 '일타스캔들'이후 1년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여 tvN 토일 드라마의 체면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2회부터는 2049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8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였고, 9회에는 tvN 토일드라마 최초로 KBS 2TV 주말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당일 방영된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방영이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12회에서는 20.7%를 기록하여 기존 2위였던 '도깨비'의 20.5%를 제치고 tvN 최고 시청률 역대 2위에 올랐으며

    모범택시 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최종화인 16회에서 24.9%를 기록해 무려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5%대로 시작해 하락세 없이 매주 자체시청률을 경신하고 4회부터는 각회차 기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tvN드라마 중 마지막 회 이전에 시청률 20%를 달성한 것은 물론, 토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20%를 모두 넘긴 것은 눈물의 여왕이 유일합니다.

    김수현 김지원

    수술 후 다시 만나 백현우에 대해 설명을 들은 홍해인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완벽할 수 있다며 사실대로 이야기 하라며 재차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만큼 백현우는 극 중 가장 완벽한 사람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전국 10등 안에서 놀던 학창 시절에 서울대 법대 출신, 복싱 챔피언, 그냥 해병대 아니고 특별 경호부대 출신으로 사격 솜씨도 뛰어난 다 가진 남자였다. 그래서 총격씬은 물론 위기의 순간 때마다 액션신을 보여줘 이 정도면 백현우 생존기 아니냐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매회 사건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홍해인 역시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하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로 대체불가한 캐릭터로 증명하였습니다. 정말 매회마다 홍해인 때문에 어찌나 울었는지 너무 기억에 오래 남을 캐릭터였습니다.

    김수현배우, 김지원배우 둘 다 인생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내주기 너무 아쉽지만... 생각나면 다시 보기로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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