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 오주원, 떠나는 선수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강야구 시즌3이 드디어 어제 첫 방송을 했어요.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본방사수!!!!

10시30분부터 스토브리그를 떨리는 마음으로 보는데....

떠나는 선수는 누구?

 

10일간의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시즌2의 선수들이 단장님을 만나는 과정을 보여줬어요.

결혼식을 올린 오주원 선수부터 나왔는데 오주원 선수는 히어로즈 코치가 되어 이번 시즌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핵주원으로 작년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오주원 선수는 오작가라는 별명을 얻으며 마운드에서 자신만의 드라마를 집필했는데요. 너무나 잘 된 일이기에 최강야구에서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보내주었습니다.

 

김문호 "여보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 "라는 말과 함께 만족스러운 협상을 하였습니다. 

 

모든 부문에 의도된 2위를 한 박용택!!!! 지난 시즌 스토브리그때와는 정 반대의 밝은 얼굴로 나왔어요.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위기에서 자기 몫을 열심히 하는 용암택!! 연봉에 대한 실망감을 보이긴 하였지만 올해도 

야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에이스 이대은, 이대호, 박재욱 선수도 만족스러운 연봉인상까지 받으며 연장 성공!!!

 

신인왕 신재영 선수는 2023시즌 마지막 제주도에서 펼쳐진 시상식 때에서 눈물을 보이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단장님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투수진 개편을 한다는 핑계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단장님.

뭔가 두번째 미안합니다는 속여서 미안합니다고 들리는 거 같은..^^ 

재계약이 안됐다는 이야기에 아쉬운 아음을 표현했지만 알고 보니 깜짝 카메라!!! 다행이네요!!!

맛도리 신재영선수도 시즌3에 합류!! 

 

팔꿈치 수술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으나 이택근 선수는 이코치로서 너무 큰 역할을 해주어서 연장!!!

 

아이가 셋이라며 연봉 협상을 조금 더 높여달라고 어필한 정근우 선수!! 마지막까지 삼겹살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최강야구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는 정근우 선수였어요.

 

야구천재 정성훈 선수!! 개막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으로 1년치 다 했다고 이야기한 정성훈 선수!! 천재라는 별명에 맞게 공격도 수비도 위기에 있는 팀을 위한 희생과 한방으로 각인시켜주었지요. 

 

정의용으로 개명까지 진지하게 생각한 정의윤선수는 외야의 문제로 인해 재계약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재차 확인하고, 앞으로 야구를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직관하면 표라도 주라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하였는데....이승엽감독 있을 때부터 믿음의 4번 타자였는데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그래도 올해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몰카를 두 번이나 하겠어??라는 마음에 정의윤은 진짜 방출인가 보다... 했는데 역시나 1년 더 속아보겠다는 반전!!!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독립리그 출신 최수현 선수는 드래프트 기간때 마다 좀 짠해 보이는 선수예요. 정말 올해는 열심히 해서 프로 갔으면 좋겠어요. 프로 가서 최강야구를 떠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영건 문교원, 유태웅 선수는 보류선수로 이번 트라이 아웃때 유격수 선수와 비교해서 남을지 방출될지 정한다고 합니다.

 

신성권 선수는 야구에 대한 진심을 많이 보여줬는데 아직은 1년 더 육성선수 신분이지만 첫 MVP 받는 날 정식 입단하기로 하였어요.

 

나머지 노조위원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 이홍구 선수는 최강야구 초창기 멤버로 경기에 뛰지 않는 날에도 덕아웃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오디오를 담당했는데요. 얼마나 뛰고 싶었겠어요. 특히 유희관 선수는 시즌1 때 에이스였는데 시즌2 때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어요. 시즌3 때는 실력으로 다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장원삼 선수는 아직 MVP가 없어서 올해 MVP받으면 연봉 인상하기로^^

송승준선수는 서울에 집을 알아본다고 어필하며 재계약 성공했어요.

포수로 들어온 이홍구 선수는 포수, 1루, 지타로 운용은 가능하나 포수는 안방마님 박재욱선수, 1루는 수비요정 이대호선수, 지명타자는 박용택선수가 있어서 조금 애매한 부분인데요. 이홍구 선수가 다시 포수 마스크 쓰고 안방마님으로 복귀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결국 오주원 선수 빼고 문교원, 유태웅 선수는 보류 중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재계약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시 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올해도 열심히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엘지 팬이라 다른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야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가운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다른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대화합의 장소랄까?? 

뭔가 그렇게 되는 최강야구랍니다. 저의 최애 프로그램이에요^^

 

올해 꼭 직관도 가보고 싶은데..

예매 하기가 잠실 주말 경기보다 더 치열해서 전 실패했어요.

알고 보니 오픈한 당일 15초 만에 매진이었대요.

전.. 2시 땡 하고 들어갔는데 8000번째!!

직관 예매 방법도 나중에 블로그에 남길게요.